아이유-트와이스 등 2017년 빛낸 가수 조사서 1, 2위

입력 2017-12-19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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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17년7월, 9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제외)의만13~59세남녀4,200명을 대상으로 올한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결과(자유응답), 아이유가15.2%의 지지를 얻어1위를 차지했다.

2008년 데뷔해 10년차가 되는 싱어송 라이터아이유는2 010년‘좋은날’, 2011년‘너랑나’, 2013년 ‘분홍신 ’등 발표곡들이 매년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014년 ‘꽃갈피’앨범 속 ‘너의의미’ 등 리메이크곡으로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며 그해 한국갤럽 ‘올해의빛낸가수’ 1위에 오르는 국민가수로 성장했다.

올해는 3월 ‘밤편지’를 시작으로 뮤지션 오혁과 함께 한 ‘사랑이잘’을공개했고,4월<팔레트> 정규앨범, 9월‘가을아침’이 수록된<꽃갈피둘> 앨범을통해그만의감성이담긴곡들을 선보이며 3년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2위는TWICE(트와이스, 9.1%)다. 작년‘CHEER UP’과‘TT’가 히트하며 대세로떠올랐으며, 음원판매, 인기,화제성에서현재아이돌걸그룹중명실상부한선두주자다.

올해2월 ‘KNOCK KNOCK’, 5월‘SIGNAL’, 10월‘LIKEY’, 12월‘Heart Shaker’까지잇단히트로바쁜한해를 보냈다.일본에도 진출해 데뷔앨범<#TWICE>,오리지널싱글‘One More Time’이일본레코드협회플래티넘인증을 받았고 한국가수로는 6년 만에NHK <홍백가합전>출연을 확정했다. 10대 남성에게 가장 사랑받는 걸그룹이며, 데뷔 초10대중심이었던 팬층이 20/30대로 확장된 듯하다.


3위는‘트로트여왕’ 장윤정(8.9%)이다. 올해싱글앨범‘벚꽃길2017’, ‘당신편’을발표했고, SBS 주말드라마<언니는살아있다> OST‘불장난’, 11월작곡가조영수Allstar vol.13‘옆집누나’를 발표했다. 오랜 기간 불리는 트로트 특성상‘초혼’,‘사랑아’,‘어머나’ 등 대표곡들이 꾸준히 사랑받고있다. 주로 장년층에서많은지지를받으며, 2014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안에 들었다.

4위는 방탄소년단(BTS, 8.5%)이다. 올해 2월 발매한 <YOU NEVER WALK ALONE>로K팝그룹 최초 미국 아이튠즈 탑 송즈 차트탑10 진입, 9월 발매한 신보<LOVE YOURSELF 承‘Her'>로는 빌보드200 차트7위, 핫100 차트67위에올랐다. 이어11월 말 세계적 뮤지션 스티브아오키와 함께 협업해 완성한 ‘MIC Drop’은핫100 차트28위에 진입했다.

5위 윤종신(7.3%)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예능인으로도 활동중이지만2010년 이후 매달<월간윤종신>을 발표하는 등 음반작업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인<Listen>을 통해 6월 발매한‘ 좋니’가 올 여름음원차트를 석권했고, 11월<월간윤종신>에서 ‘좋니’에 대한 여성 화자의 답가인 ‘좋아’도 흥행에 성공했다.

6위는 ‘Energetic’, ‘Beautiful’ 등으로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평정하며 막강한팬덤을 형성 중인 워너원(7.1%), 7위는 대표적 한류스타 그룹 EXO(5.7%), 대중문화의아이콘 빅뱅과 호소력 짙은 발라더 임창정(이상5.0%)이 공동8위, 폭발적 가창력의싱어송라이터 이선희(4.6%)가10위다.

그 외 싸이, 레드벨벳, 홍진영(이상4.2%), 나훈아(3.8%),이승철(3.6%), 김건모(3.3%),이문세(3.2%), 박효신(3.1%), 황치열(3.0%), 김범수, 소녀시대(이상2.9%)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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