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3세’ 김여진 “연극은 밥심, 하지 않으면 에너지 고갈”

입력 2017-12-2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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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이 “연극은 밥심”이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3층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제작 샘컴퍼니)제작발표회에는 연출 서재형 작가 한아름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이 참석했다.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여진은 “연기의 시작을 연극으로 했다. 그래서 영화나 방송을 할 때는 조금 당황하긴 했었다. 연극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연습을 맞춰 완성된 모습을 올린다면 드라마는 그 날 대본에 그 날 촬영을 하지 않나. 최소한의 에너지를 모아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연극은 한 번에 최대치를 끌어내는 체력단련과도 같다. 그래서 연극을 하지 않으면 고갈된다. ‘리차드 3세’를 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고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3세’는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를 그리는 연극이다. ‘리차드 3세’는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며 20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을 오픈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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