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心 평창올림픽 ‘직관’은 “글쎄….”

입력 2017-12-2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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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2018년 2월 9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20일 ‘제5차 국민 여론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는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목표 달성 및 대회의 성공적 개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15세~7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신뢰 수준 ±3.10%) 우리나라의 종합4위 목표 달성에 대해 71.4%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 우리 선수단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금메달8개, 은메달4개, 동메달8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민은 매우 성공(16.5%) 성공(53.9%) 등 응답자 중 70.4%가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조사된 3월 결과 55.1%, 5월 62.9%, 9월 66.6%와 비교해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

이어 45.1%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다.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27.9%로 예전 조사에 비해 크게 올랐다.

반면 올림픽에 대한 직접 참여 의사는 여전히 높지 않다.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의사는 5.1%에 불과했다. 텔레비전을 통한 경기 시청은 88.4%였지만 평창과 강릉을 직접 찾을 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소수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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