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방송사고 관련 사과 “후반작업 지연이 원인”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12-24 23: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드라마 ‘화유기’ 측이 지연 방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밤 방송된 ‘화유기’는 한창 극이 진행되는 도중 광고로 넘긴 후 ‘방송사의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 ‘화유기’는 중간 광고 외에도 CJ E&M 계열 타 채널 프로그램 광고를 이어가다가 본 방송을 재개했으나 이 또한 끝까지 방송되지 않고 ‘문제적 남자’ 방송을 위해 중단됐다.

이에 대해 tvN 측은 “2화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 24일 입고 지연으로 방송되지 못한 ‘화유기’ 2화 완성본은 추후 다시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 tvN '화유기' 측 공식입장 전문

24일(일) 밤 방송된 tvN <화유기> 2화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4일(일) 입고 지연으로 방송되지 못한 <화유기> 2화 완성본은 추후 다시 방송할 계획입니다.

<화유기> 제작진은 요괴라는 특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편집의 디테일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지만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 삼아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