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트] 트와이스, 올해만 33관왕 차지 ‘역시 차세대 JYP 기둥’

입력 2017-12-2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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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올해 음악방송에서 33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1위 기록을 수립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결방됐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SBS '인기가요'의 12월 넷째주 차트에서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으로만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른 트와이스는 2017년에만 'TT'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후, '낙낙(KNOCK KNOCK)'으로 9관왕, '시그널(SIGNAL)'로 12관왕, '라이키(Likey)'로 7관왕, '하트 셰이커'로 4관왕을 차지해 총 '33관왕'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방송에서 한 해 동안 '33관왕'은 현 가요계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으로, 트와이스는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우며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음방 트로피를 싹쓸이했을 뿐 아니라 음원, 음반, MV 조회수, 해외 활동 등 다방면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2월 '낙낙', 5월 '시그널', 10월 '라이키', 12월 '하트 셰이커'를 선보이고 모든 활동곡을 각종 차트 정상에 올렸다.

특히 11일 오후 6시에 공개한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휩쓸었고, 21일 발표된 50주차 가온차트 4관왕에도 올랐다. 앨범 '메리&해피'가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하트 셰이커'는 디지털, 다운로드, 소셜차트서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 연말까지 꽉 채운 열일 맹활약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2일에는 'T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 한국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3억뷰 MV를 보유한 팀에 등극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라이키(Likey)'까지 '활동곡 MV 6연속 1억뷰 돌파'라는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음악, 영상(DVD, Blu-ray) 랭킹'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신인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1위, 10월 18일 발매한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으로 신인 아티스트 싱글 랭킹 1위, 6월 28일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로 신인 아티스트 앨범 랭킹 1위에 각각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는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고,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을 인증받았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데뷔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켰다.

트와이스는 31일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유일하게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존재감을 현지 전국 시청자들에게 뽐낼 전망이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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