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하는 줄…너무 아파” 홍석천, 새해 앞두고 응급실行 [전문]

입력 2017-12-31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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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하는 줄…너무 아파” 홍석천, 새해 앞두고 응급실行

방송인 홍석천이 새해를 앞두고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됐다.

홍석천은 31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3주 전부터 괴롭히던 증상이 드디어 못 견딜 정도까지 아프다. 차안에서 기다리는데 오한이 와서 난 기절하는 줄 알았다. 대기자가 너무 많다. 2017년 마지막 날 나 말고도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 가족과 친구들과 연인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 될 사람들이. 잘난 척 하는 거, 멋진 척 하는 거, 가진 척 하는 거, 아는 척 하는 거, 행복한 척하는 거, 그런 거 내년에는 하지 말라는 내 몸의 신호인가 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냥 아프고 힘들고 지치고 기대고 싶으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진짜 행복이 뭔지 고민해보자. 2018년은 내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주위도 많이 둘러보자. 그마저나 너무 아프다”라고 남기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홍석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입원복으로 갈아 입은 홍석천은 새해를 앞두고 뜻하지 않게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리고 “온갖 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2018년에는 진짜 행복을 고민해 보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홍석천 SNS 전문>

3주전부터 괴롭히던 증상이 드디어 못견딜정도까지 아프다 차안에서 기다리는데 오한이와서 난 기절하는줄알았다 대기자가넘 많다 연말마지막날 나 말고도 아픈사람이 너무 많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될 사람들이 ㅠㅠㅠㅠㅠ잘난척하는거 멋진척하는거 가진척하는거 아는척하는거 행복한척하는거 ㅠㅠ그런거 내년엔 하지말라는 내몸의 싸인인가보다 그냥 아프고 힘들고 지치고기대고싶으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면된다 혼자 해결하려하지말고 진짜행복이뭔지 고민해보자 2018년은 내게 다른의미로 다가오고있다 주위도 많이 둘러보자 그마저나 넘 아프다 ㅠㅠㅠㅠㅠ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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