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 선수가 모델로 활동 중인 면도기 브랜드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번 인터뷰는 수염을 깔끔하게 제압하는 해당 브랜드의 면도기처럼, 기성용 선수가 국가대표팀의 축구경기를 제압하며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영상이다.
인터뷰 영상에서 기성용 선수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느끼고 있는 무게감이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주장이 되고 나서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압박감이나 부담감이 훨씬 심해진 것 같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이런 계기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굉장한 자부심이기에 유익한 무게감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해 진중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 유망주에서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그는 “제 자신을 계속 채찍질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발전하려고 많이 노력해왔다. 그래서 주장으로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난 10년 간의 대표팀 선수생활에 대한 짧은 소회를 밝혔다.
한편, 기성용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피파랭킹 24위 스웨덴이다.
사진|브라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