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국가대표 주장된 후 압박감-부담감 심해져”

입력 2018-06-1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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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국가대표 주장된 후 압박감-부담감 심해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 선수가 모델로 활동 중인 면도기 브랜드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번 인터뷰는 수염을 깔끔하게 제압하는 해당 브랜드의 면도기처럼, 기성용 선수가 국가대표팀의 축구경기를 제압하며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영상이다.

인터뷰 영상에서 기성용 선수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느끼고 있는 무게감이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주장이 되고 나서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압박감이나 부담감이 훨씬 심해진 것 같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이런 계기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굉장한 자부심이기에 유익한 무게감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해 진중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 유망주에서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그는 “제 자신을 계속 채찍질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발전하려고 많이 노력해왔다. 그래서 주장으로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난 10년 간의 대표팀 선수생활에 대한 짧은 소회를 밝혔다.

한편, 기성용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피파랭킹 24위 스웨덴이다.

사진|브라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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