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메스 2도움’ 콜롬비아, 폴란드 3-0 완파

입력 2018-06-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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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첫 경기에서 일본에 패하며 충격에 빠졌던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완파하고 첫 승리를 챙겼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콜롬비아는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두 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H조 3위에 자리했다. 반면 폴란드는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세네갈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콜롬비아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승리가 간절했던 콜롬비아는 폴란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첫 골은 전반 40분에 터졌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예리 미나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들어 만회골을 위한 폴란드의 공세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오히려 콜롬비아가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역습으로 서서히 폴란드를 침몰시켜갔다.

후반 25분 킨테로의 패스를 팔카오가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아웃 프런트 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30분에는 하메스가 미드필드 왼쪽 옆줄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콰드라도가 드리블해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후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콜롬비아는 3-0 승리를 거두며 환호했고, 폴란드는 좌절했다.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하메스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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