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잉글랜드 케인, 콜롬비아전 MOM 선정 ‘6호골’

입력 2018-07-04 0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각) 새벽 3시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을 0-0으로 비긴 뒤 후반 12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육탄 방어에 성공했고, 그대로 1-0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에게 후반 추가시간 1-1 동점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 선수들은 연장전에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위협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다. 잉글랜드는 세 번째 키커 조던 헨더슨이 실축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과 마지막 키커 다이어의 골로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물리쳤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킨 케인을 MOM으로 선정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그 동안 잉글랜드가 약한 모습을 보여온 스웨덴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