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복귀 후 2G 만에 안타… 멀티히트+장타

입력 2018-07-0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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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멀티히트와 장타를 기록하며, 회복을 알렸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87와 6홈런 20타점, 출루율 0.365 OPS 0.890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 첫 타석에서 타격방해로 출루한 뒤 후속 2루타에 힘입어 득점했다. 이날 경기 LA 에인절스의 첫 득점.

이어 오타니는 1-2로 뒤진 4회 시애틀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ᅟᅳᆯ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다시 득점했다.

이후 오타니는 5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

오타니와 콜 칼훈, 루이스 발부에나가 멀티히트를 때린 가운데, LA 에인절스는 타선이 폭발해 이날 7-4로 승리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6월 초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한때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재활을 선택했고, 지난 4일 시애틀전을 통해 한 달 여 만에 복귀했다. 단 아직 투수로는 나서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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