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연속경기 출루’ 추신수, 구단 타이 역사 쐈다

입력 2018-07-0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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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쓴 추신수(36·텍사스)가 연속출루 기록을 ‘46경기’까지 늘려 소속 구단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큼지막한 2루타 두방을 앞세워 4타수 2안타의 맹활약으로 46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44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해 종전 스즈키 이치로(45·일본)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선수 빅리그 연속경기 출루 최고기록(43연속경기)을 새롭게 썼다. 이제는 출루 하나하나가 새로운 기록인 상황에서 구단 신기록까지 넘보게 됐다.


텍사스 구단의 연속출루 최고기록은 1993년에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연속경기 출루다. 현지 언론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일제히 추신수의 기록 행진을 집중 조명했다. 텍사스 현지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역사책에 올라갔다. 프랑코가 세운 구단 연속출루 최고기록에 타이를 이뤘다”고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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