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브리튼 영입에 관심… 보스턴과 경쟁

입력 2018-07-13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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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구단들의 타겟이 되고 있는 잭 브리튼(31, 볼티모어 오리올스)은 결국 이적하게 될까?

미국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왼손 구원 투수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차도의 대가는 너무 비싸다는 것.

이에 필라델피아는 구원진 보강을 위해 브리튼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브리튼의 대가는 마차도에 비해 가벼울 전망이다.

하지만 브리튼을 노리는 팀은 필라델피아 뿐이 아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구원진 보강을 원하는 팀이면, 브리튼에게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볼티모어는 브리튼을 트레이드 하더라도 큰 대가를 받기는 어렵다. 브리튼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브리튼은 지난 2016년 평균자책점 0.54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구원 투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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