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BOS전 1이닝 무실점… ERA 2.89로 하락

입력 2018-07-13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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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중간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4-6으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4개의 공(스트라이크 17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투구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쉬운 이닝은 아니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블레이크 스위하트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이 사이 스위하트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위기를 맞은 것.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 브록 홀트를 삼진으로 잡은 뒤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해, 실점 없이 8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8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44경기에서 43 2/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2세이브 10홀드 3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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