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심진화 “김원효 1억 있다고 거짓말 …파혼할 뻔”

입력 2018-07-26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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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거짓말 때문에 파혼할 뻔 했던 사연을 낱낱이 공개한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6일 방송은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과 정인-효린-세븐틴-이병재&이로한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해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토크로 목요일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던 심진화는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 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김원효의 ‘1억 청혼’을 공개했다.

이어 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천이백만원이 있었는데 김원효는 천만원이 전부였다. 1억은 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며 식스센스급 반전을 공개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김원효의 거짓말에 하늘에 대고 욕까지 했다면서 당시에 쏟아낸 ‘거친 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는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며 “’맨땅의 헤딩’이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혀 MC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

한편, 이날 심진화는 7년 째 신혼 같다면서, “매일 아침마다 김원효가 뽀뽀를 그렇게 많이 한다. 날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특히, 심진화가 에피소드마다 “김원효가 날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이자, 유재석은 심진화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박준형에게 “심진화 씨 말이 사실이냐”고 물으며 진실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고. 심진화가 찰진 입담으로 털어놓을 남편 김원효와의 에피소드는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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