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도 한일전 성사… 16년 만에 결승전 맞대결

입력 2018-08-31 2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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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축구에 이어 또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대만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만은 2점 차 이하로 패할 경우 결승에 나설 수 있었지만, 5점 차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한국, 일본, 대만은 2승 1패 동률. 동률팀의 순위는 1.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 2. 팀성적지표(TQB·Team‘s Quality Balance)로 가리게 돼 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첫 결승전 맞대결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 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1로 승리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속 우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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