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가 제 45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열린 ‘제 45회 한국방송대상’에서 ‘SBS 8뉴스’의 ‘에버랜드 수상한 공시지가와 삼성 합병 보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SBS 탐사보도부의 ‘에버랜드 수상한 공시지가와 삼성 합병 보도’는 성역없는 뉴스 취재를 통해 방송 언론 역할에 충실한 탐사보도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뉴스보도부문 작품상으로는 ‘SBS8뉴스’의 ‘유명침대 음이온 대신 방사능 라돈나온다’ 단독 보도가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SBS 보도는 올해 역대급 수상 실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는 신문, 방송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을 언론사상 최초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방송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방송기자상’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수상, 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하는 BJC 보도상도 1분기, 2분기 모두 수상해 SBS 보도가 대외적으로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실적은 시청률 측면에서도 ‘SBS 8뉴스’가 오후 8시대 메인 뉴스에서 평일, 주말 모두 시청률 1위로 이어져 시청자 신뢰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SBS 탐사보도팀의 정명원 기자는 “탐사보도팀은 국정농단사태를 거치면서 ‘SBS가 권력과 자본 감시를 제대로 하고 있었나’ 반성의 토대에서 출발했다. 그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온 결과인 것 같다. 새로운 탐사 보도의 전형을 만들어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병희 기자 역시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가 삶의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언급하는 등 ‘SBS 8 뉴스’가 시청자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는 3일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 예능 부문(집사부일체), 시사보도 부문(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충성 2부작), 작품상 라디오 연예오락 부문(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제6차 컬투쇼 UCC콘테스트) 등을 수상하는 등 각 부문에서 한국방송대상을 석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