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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히트 앤드 런 작전을 수행하려 타격을 했지만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초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또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6-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포수 팝 플라이 아웃되면서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7-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