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감동시대’가 인기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팍팍한 직장생활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에피소드로 공감과 대리만족을 불러일으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부하직원 양상국, 임재백, 정윤호에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자상한 부장 송준근의 반전매력이 웃음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이러한 송준근의 모습은 양상국, 임재백, 정윤호 뿐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감동케 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역시 송준근의 츤데레미(美)가 폭발한다. 꺼진 에어컨이 어느새 다시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당장 끄라며 언성을 높이는 송준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직원들은 당황해하지만 이 또한 감기에 걸린 정윤호를 걱정하는 그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이어 사장으로 등장한 김대희가 회식을 제안, 직원들은 회식이라는 큰 산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 또한 생각지 못한 포인트에서 심쿵을 불러일으키는 상사들의 파격적인 태도가 이어져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자상 끝판왕 송준근의 활약으로 지친 시청자들의 가슴에 단비가 되어줄 ‘감동시대’는 이번 주 일요일(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