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현빈 “전형적이지 않은 악역 위해 많이 고민했다”

입력 2018-09-10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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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전형적이지 않은 악역 위해 많이 고민했다”

배우 현빈이 민태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협상’ 기자간담회에서 “민태구가 악역이지만 인간적인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감정과 서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인질범 민태구를 연기한 현빈은 “악역이지만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두고 많이 고민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화의 방법을 여러 가지로 해보면 민태구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대사 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웃는 표정도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면서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손예진 현빈 주연으로 9월 19일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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