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아슬아슬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 8회 구원 등판해 0.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5-8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저스턴 터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폭투로 터너를 3루로 보냈다. 오승환은 야시엘 푸이그에게 볼넷을 내준 후 강판됐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후속 타선을 막아 세웠다. 덕분에 오승환은 2연속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6-9로 패했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연속경기 멀티 출루다. 1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80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4안타의 빈공에 그쳐 3-7로 역전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류현진이 사타구니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가 그 무대다. 올해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등판은 처음이다. 그간 신시내티를 만나서는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안타 8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부상 복귀 후 첫 원정에서 시즌 5승(2패)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