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양세종 “내가 신혜선 망쳤다” 자책

입력 2018-09-11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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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 “내가 신혜선 망쳤다” 자책

양세종이 자신이 신혜선의 인생을 빼앗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니다’에서는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가 자신으로 인해 시간을 빼앗긴 주인공임을 알게 됐다.

이날 서리는 과거 사고로 사망한 친구의 소식을 들은 후 “난 살아줘서 고맙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만 살아남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진은 서리를 위로해주지도 안아주지도 못했다. 과거 자신의 한 마디로 버스 한 정거장을 더 갔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이 서리임을 알게 됐기 때문.

이후 우진은 방 안에 틀어박혀 눈물을 쏟았다. 그는 과거 자신의 시간과 바이올린 실력을 잃고 방황하는 서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모든 걸 내가 망쳤다”고 자책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사이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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