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라이트, 14일 향후 계획 발표… 복귀 전망

입력 2018-09-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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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잦은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36, 뉴욕 메츠)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뉴욕 메츠와 라이트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선수. 하지만 어깨와 허리 등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경기에만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트리플A에서 12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타율 0.171와 OPS 0.404로 매우 좋지 않았다.

오랜 부상과 부진. 이에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다만 뉴욕 메츠와 라이트 사이에는 2019시즌과 2020시즌, 2년간 2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다만 성적이 부진했을 뿐, 라이트의 몸 상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시즌 내 복귀 발표라는 예상이다.

뉴욕 메츠는 13일까지 143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19경기를 남기고 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 따라서 라이트가 부담 없이 출전할 수 있다.

라이트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활약한 뉴욕 메츠의 프렌차이즈 스타. 한때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통산 7차례 선정됐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3차례씩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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