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D·1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키스 1초전 “내적성장 쫄깃”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의 엔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방송을 기점으로 경석과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면서 안방극장에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미래.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로 매일이 행복지만, ‘얼굴 천재’ 경석과는 달리 ‘강남미인’이라 불리는 자신의 연애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했던 그녀가 14일 드디어 용기를 낸다. 사전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 “계속 이렇게 몰래 만나야 한다는 건 좀 슬프네”라고 말하는 미래가 드디어 모두의 앞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은 것.
특히나 한국대학교의 공식 CC(캠퍼스 커플)가 될 도래 커플은 15회 방송에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가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답하는 심쿵 데이트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 한편의 청춘 영화 같은 교복 데이트부터 로맨틱한 분위기 속 첫 키스까지 예고돼 기대가 더해진다.
이런 가운데 조금씩 외모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미래와 달리 사상 최고의 위기에 빠진 수아의 사정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학기 초, 자연 미인인데 성격까지 좋았던 화학과 아이돌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도경석 좋아한다면서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고 다니고 쟤 이상하지 않아?”라는 말까지 듣게 된 수아. 게다가 누군가 찍어 올린 몰카에 고통 받고 있는 수아의 이야기는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행복한 종영을 앞두게 됐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남은 두 번의 이야기에서는 외모와 상관없이 사랑스러운 여자 미래와 회차마다 멋짐과 귀여움을 갱신하는 경석, 그리고 외모지상주의의 또 다른 피해자 수아의 마지막 내적 성장이 그려질 테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5회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