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영국 런던 공연 성황…글로벌돌 입지 다진다

입력 2018-09-14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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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영국 런던 공연 성황…글로벌돌 입지 다진다


그룹 빅톤(VICTON)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 공연을 펼쳤다.

빅톤은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VICTON FIRST EUROPE TOUR 2018(빅톤 퍼스트 유럽 투어 2018)’의 일환으로 개최된 런던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톤은 데뷔곡 ‘What time is it now?’와 2집 타이틀곡 ‘EYEZ EYEZ’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빅톤이 등장하자 객석에서 뜨거운 환호가 터져나오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빅톤은 영국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토크 타임을 가졌다. 영국 팬들로부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받은 빅톤은 팬들과 눈 맞추며 하나 하나 친절히 답해 평소 '팬 바라기'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이후 빅톤은 ‘아무렇지 않은 척’, ‘말도 안돼’, ‘나를 기억해’ 등 명곡들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공연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빅톤은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The Chemistry', 'Timeline', 'Sunrise' 등 잔잔한 곡으로 빅톤 멤버들은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영국 팬들은 빅톤의 무대에 열렬히 호응하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불러 현지에서 빅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빅톤은 관객 일부를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셀카를 찍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빅톤은 팬들과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영국 팬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사진으로 남겼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빅톤과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 ‘오월애’ 무대를 마치고 조명이 꺼진 뒤에도 객석에서는 계속해서 앙코르 요청이 터져 나왔다.

감동한 빅톤 멤버들은 다시 등장해, 팬들에게 "저희끼리 이야기하다가 이렇게 아쉽게 여러분을 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 곡을 더 준비했습니다. 아쉬운 만큼 마지막을 힘찬 환호로 함께 채워주세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빅톤은 ‘얼타',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며 런던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빅톤 멤버들은 “잊지 못할 감동과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주신 런던 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빅톤은 총 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유럽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빅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영국 런던,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18일 프랑스 파리, 20일 오스트리아 빈, 22일 독일 에센을 거쳐 마지막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럽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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