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나혜미를 위해 돈을 쓰기로 결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김미란(나혜미 분)을 위해 자신이 모은 돈을 쓰기로 결심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취해서 술기운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김미란에게 “어학연수 그게 그렇게 가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미란은 “가고 싶다. 뭐라도 하고 싶다. 동기들은 여기 저기 다 합격했는데, 나만 자꾸 떨어진다. 이러다가 나이만 먹으면 어떻게 하냐. 내 마음은 아무도 몰라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란은 자신의 통장을 확인하며 “로스쿨 가려고 모은 돈인데, 또 벌면 된다”고 말하며 김미란을 위해 쓰려고 마음을 먹었다.
김도란은 소양자(표예진 분)에게 “그동안 알바 해서 모은 거다. 여기에 보태서 미란이 어학연수 보내줘라”라고 말했다. 소양자는 “이게 다냐. 더는 없냐. 이게 비행기 값밖에 안 된다. 더 안 되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