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앤디 “내가 모르는 내 모습 처음 깨달아”
tvN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 인문학 실험예능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가 24, 25일 방송된다.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정민식 PD가 추석 연휴 특집으로 기획·연출한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행동과학 이론에 기반한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24일 방송되는 1회에는 앤디와 씨스타 보라, 황제성, 허경환, 샘 오취리, 김동한, 키썸, 양치승이 게임에 참가하고, 25일 2회에는 에릭남, 아스트로 문빈, 유민상, 권혁수, 홍진호, 이천수, 신수지, 차오루가 출연한다.
‘얼음 위에서 10분 버티기’, ‘3개의 문 중 진흙탕 피하기’, ‘색깔 이름과 실제 색깔 맞추기’ 등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게임에는 ‘스트룹 효과’, ‘낙관주의적 편향’, ‘직전 기억의 오류’, ‘몬티홀 딜레마’ 등 다양한 행동과학 이론이 숨겨져 있다.
다양한 선택지 중 한 가지를 최종적으로 결심하게 되는 이유와 심리를 분석해 ‘유리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
김경일 교수는 “사람들은 밥 먹을 때만 해도 메뉴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들어갈 식당, 앉을 자리, 종업원 호출할 타이밍, 계산할 사람 등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인간이 하루에 약 150번의 선택을 한다는데, 이 중 절반만 잘못된 선택을 해도 75번의 선택은 후회할 수 있다”며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다.
숨겨진 행동과학의 비밀을 파헤칠 인문학 게임쇼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24, 25일 저녁 6시 30분, 2부작으로 tvN·O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