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마지막 등판 ATL전… 10승 챙길까

입력 2018-09-27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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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독한 불운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한다.

디그롬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선 경기까지 디그롬은 시즌 31차례 선발 등판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1.77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59개.

디그롬은 계속된 불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사이영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10승을 달성하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또한 사이영상 수상을 놓고 경쟁하는 맥스 슈어저가 300탈삼진을 수상했기 때문에 디그롬의 마지막 경기 호투를 절실하다.

디그롬은 여러 세부 지표에서 슈어저에 앞서있다. 다승과 탈삼진만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0.76 차이로 앞서있다.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9승 밖에 올리지 못한 디그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 10승 달성 후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디그롬은 이번 시즌 애틀란타를 상대로 무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했으나, 승리 없이 2패만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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