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조현재, 18년 연기 내공 빛났다…‘믿보배’ 등극

입력 2018-09-30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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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재가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지난 29일 종영한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조현재는 미스터리 멜로를 다 갖고 있는 인물 강찬기 역을 맡아 100% 캐릭터에 녹아 들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현재는 반듯한 앵커부터 폭력 남편까지 두 얼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앞서 전작 SBS '용팔이'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 한도준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시도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얻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차원이 다른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를 통해 전 연령층에 호감도와 신뢰도 높은 배우로 다시 한번 완벽 자리 매김했다.

이렇게 다시 한번 괜히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이 붙은게 아니라는 것을 온몸으로 입증한 조현재에게 드라마 영화 및 광고 모델 제안이 빗발치고 있다고.

제작 관계자는 "조현재가 역할을 위해 혹독하게 체중감량을 했고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고난이도 액션연기를 직접 소화했다"면서 "조현재의 연기 투혼 덕분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장면 들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이 작품으로 2018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장편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로 오르며 대세배우 행보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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