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그랜달, 1차전 수비+2차전 공격… 팀에 연이은 찬물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수비의 아쉬움을 보였던 야스마니 그랜달(30, LA 다저스)이 이번에는 공격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랜달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그랜달은 2-3으로 뒤진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최소 동점 혹은 역전이 기대되는 큰 찬스.

하지만 그랜달은 밀워키 구원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4-6-3 병살타를 때렸다. 밀워키는 환호했고, LA 다저스는 고개를 숙였다.

밀워키 마운드가 선발 웨이드 마일리 강판 후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랜달의 병살타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제프리스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오스틴 반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였다.

이로써 그랜달은 지난 13일 1차전에서는 수비로 팀 패배의 주 원인이 된데 이어 2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병살타로 날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