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결국 10일 IL로… 당분간 이탈 불가피

입력 2019-04-10 0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결국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J.T. 샤그와를 불러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이후 류현진은 간단한 점검을 받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는 지난해 4월에 당한 부상과 같은 부위. 당시 류현진은 3개월간 이탈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보호 차원의 부상자 명단 등재. 하지만 류현진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최소 10일간은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이번이 9번째. 어깨와 엉덩이, 팔꿈치, 사타구니 근육 부상 등으로 이탈했다. 사실상 종합병원이다.

지난 경기까지 류현진의 성적은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4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07이다. 탈삼진은 14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