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팬-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 죄송”…혐의 인정 여부엔 침묵

입력 2019-04-1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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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로이킴 “팬-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 죄송”…혐의 인정 여부엔 침묵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출두해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10일 오후 2시 45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는 가수 출신 승리와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던 카톡 단체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피의자 신분이 된 가수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위하 출두했다.

이날 로이킴은 취재진 앞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이킴은 유포한 음란물의 직접 촬영, 마약 검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로이킴은 경찰의 브리핑을 통해 그가 참고인 자격이 아닌 피의자로 전환돼 소환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로이킴은 미국에서 학업 중인 점을 들어 곧 수사기관과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로이킴은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 편을 두고 9일 새벽 4시 30분에 기습 입국을 감행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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