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해민.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해민(29)이 아직 시즌 도루 기록이 없다는 점을 염려했다. 김 감독은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인데 올해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 도루가 한 개도 없다. 그만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김상수가 잘 해주고 있다. 박해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으면 테이블세터로 함께 뛰어난 기동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175, 출루율 0.327을 기록했다. 시즌 60도루가 가능한 리그 정상급 스피드를 갖고 있지만 출루 기회가 적어 도루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