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아약스 전 전반 2실점으로 위기를 맞자 페르난도 요렌테 투입으로 반전을 꾀한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나섰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키에런 트리피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가 나서고 2선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원 톱 공격수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아약스는 카스퍼 네레스, 두산 타디치, 하킴 지예흐, 라세 쇠네, 프랭키 데 용, 도니 판 더 비크,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마타이스 데 리트, 달레이 블린트, 노사이르 마즈라우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나온 타디치의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해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데 리트를 막지 못하고 경기 시작 5분 만에 헤더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전반 35분 지예흐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가게 됐다.
결국 전반이 0-2로 마무리 되면서 토트넘은 결승에 오르기 위해 후반에 3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완야마 대신 공격수 요렌테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후반전에 3골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