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채영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스기모토 토모미(일본)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세트 승점 6-0(28-26 28-27 28-26) 완승을 거뒀다. 그는 앞서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과 나선 단체전에서도 중국을 세트 승점 6-0(54-51 57-48 55-5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올해 국가대표 자체 평가전을 1위로 통과하며 대표팀 1진에 합류한 강채영의 거침없는 행보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선배 김우진(청주시청)을 세트 승점 6-2(29-25 26-28 29-28 28-2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방글라데시를 세트 승점 6-2(54-56 57-51 57-54 59-55)로 꺾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성전 동메달결정전에 출전한 이우석, 최미선 조는 영국 조를 6-2(36-37 39-35 38-37 38-37)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하루 전 끝난 컴파운드(금메달 1개·은메달 2개)까지 더하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월드컵 3차 대회는 20~2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