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亞 최초 200홈런 포함 멀티히트 3출루 활약 ‘타율 0.302-팀은 패배’

입력 2019-06-05 12: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2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2구 째를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이번 시즌 11호 홈런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번째 홈런 고지를 밟은 값진 홈런이었다.

이어진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하며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팀이 3-9로 뒤진 4회 2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4-11로 크게 뒤진 8회 2사 1, 3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팀이 10-12로 추격한 9회 1사 3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를 터트리며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9회 6득점하며 맹추격했지만 볼티모어에 11-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