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과학회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402호에서 축구 전문 스카우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6월 28일 열리는 2019 서울 국제축구과학회(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의 사전행사로 열린다.
한국축구과학회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K리그 아카데미와 연계해 각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참가, 재능 있는 선수 발굴과 스카우트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K리그 아카데미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3년부터 실시해온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영국에서 설립된 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PFSA)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 교육 과정이다. PFSA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측정 및 재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교육하는 동시에 스카우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PFSA는 스카우트 교육 이수자에 한해 영국 현지 프로축구팀의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카우트 및 유스 코치가 대거 참석한다. 강사진은 현 PFSA 디렉터이자 맨유 스카우트를 맡고 있는 퍼비스 알리를 비롯해 딘 화이트하우스(현 맨유 아카데미 코치), 제리 루츠카(현 맨유 스카우트 및 잉글랜드 FA 스카우트), 마크 웨스트헤드(전 블랙풀FC 유스 아카데미 골키퍼 총괄코치)로 구성됐다. 스카우트 교육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