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7호 홈런으로 선두탈환 기여·오승환 MLB 첫 부상자명단 등재

입력 2019-06-11 16: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선두 탈환에 기여했다.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8회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우중간 2점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7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287로 끌어올렸고,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41승24패)를 탈환했다.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콜로라도 구단은 11일 “오승환이 왼쪽 복근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IL 등재일은 8일로 소급 적용됐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3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은 갑작스러운 부상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게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조지아주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133이 됐고, 팀은 7-13으로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메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8회초 제프 매티스 타석에 대타로 나섰으나 투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타율은 0.288이 됐고, 텍사스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