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잠실 브리핑]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왜 윤명준을 1군에서 제외했을까

입력 2019-06-1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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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윤명준.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는 1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우투수 윤명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박정준을 등록해 빈자리를 채웠다.

윤명준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3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불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김 감독은 현시점에선 윤명준을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윤명준이) 계속 주자를 내보냈다. 투구 자체에 확고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2군에서 투구하며 감을 찾으라고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등록된 박정준은 2011시즌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35번)로 히어로즈에 지명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1군 통산 13경기에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91을 기록했다. 히어로즈에서 방출 후 올해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퓨처스리그 9경기에서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공 회전이 좋고 구위도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 평가가 좋아서 1군에서 보고 싶었다. 평균구속도 145㎞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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