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승윤 매니저’ 채무논란, 강현석-소속사 함께 사과…거취는 미정

입력 2019-06-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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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승윤 매니저’ 채무논란, 강현석-소속사 함께 사과…거취는 미정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도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과거 채무 불이행을 폭로하는 게시물이 등장햇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당시 불이행으로 인해 소송까지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강현석의 태도에 문제가 많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강현석의 성희롱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SNS에 “채무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로 글을 마무리했다.

향후 강현석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동아닷컴에 “매니저 강현석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그의 거취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먼저다. 거취와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현석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하 강현석 SNS 사과문 전문>

강현석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입니다.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논란 관련 소속사 사과문 전문>

마이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게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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