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바스케스 노리는 LAD 대가는?… 유망주 1~4위 중 2명

입력 2019-07-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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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바스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정상급 왼손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28)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할까?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바스케스를 LA 다저스에 트레이드 할 경우에 대한 대가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키버트 루이즈, 가빈 럭스, 더스틴 메이, 윌 스미스 중 적어도 두 선수를 요구할 예정. 이는 최소치다.

이번에 언급된 LA 다저스의 유망주 4인은 팀 내 1위~4위에 올라있는 선수. 이들 중에는 루이즈가 메이저리그 전체 28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바스케스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 지난 2017시즌부터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바스케스는 전반기 35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2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또 38 1/3이닝 동안 삼진 60개를 잡았다.

피츠버그와 바스케스의 계약은 최대 2023시즌까지다. 2021시즌까지는 보장 계약이며,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각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스케스는 왼손 구원 투수로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모두 구사한다. 또 평균 98.1마일의 매우 빠른 패스트볼을 던진다.

키버트 루이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무리 투수의 가치는 보통 선발 투수나 타자에 비해 낮다. 하지만 바스케스의 경우에는 반년 이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 대가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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