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배우 한지혜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새 주말 드라마 ‘황금정원’ 제작발표회에서 목표 시청률로 20%를 꼽았다. 그러면서 “시청률이 20% 이상 나오면 보답 차원에서 명동이나 강남역에서 시민 분들에게 커피차 서비스를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그때 앙드레김 의상을 입고 커피를 서빙하겠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준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지은은 국밥 서비스를 공약으로 밝혔다. 이태성은 “나도 앙드레김 선생님의 패션쇼에 선 적 있어서 집에 의상이 있다. 그 의상을 입고 같이 서빙을 하겠다. 아니면 이상우가 ‘두 벌이 있다’고 해서 나머지 한 벌을 내가 입고 서빙하겠다”고 거들었다. 정영주도 “옆에서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부르면서 호객 행위를 하겠다”고 동참했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다. ‘여왕의 꽃’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의 의기투합한 작품. ‘같이 살래요’ 한지혜와 이상우의 재회작으로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 등도 함께 출연한다. 내일(20일) 밤 9시 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