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 “7시간 동안 특수분장+CG 연기 어려워”

입력 2019-07-2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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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첫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우도환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에서 악역을 맡은 것과 특수분장을 받은 소감에 대해 말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에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영화다. 2017년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이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매드독’, ‘구해줘’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우도환은 ‘사자’에서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우도환은 "악역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이런 좋은 역할을 맡아서 정말 감사했다. 선배님에게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우도환은 이번 역을 위해 7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견뎌냈다. 그는 "눈 안과 입 안, 그리고 액션으로 인해 벗겨진 부분 등을 CG로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서준의 불주먹이 CG로 처리됐기 때문에 정도나 세기를 생각하고 연기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환 감독은 "우도환이 맞은 부위를 직접 긁어내고 태워서 30~40분 멈추고 나서 효과를 표현하고 그 위에 CG를 얹었다"라며 "우도환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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