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 평정을 예고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봉오동 전투’가 15.3%로 1위에 올랐다.
‘봉오동 전투’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로,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인 봉오동 전투를 다룬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연기파 주연 배우들로 기대감을 모았고, 최근 일본과의 국제 정세로 한 번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봉오동 전투’가 다른 영화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어서 ‘분노의 질주: 홉스&쇼(13.5%)’가 2위를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기존의 영화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영화로, 시리즈에서 최고의 라이벌인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쇼(제이슨 스타뎀 분)’가 한 팀이 돼서 펼쳐지는 설정이다.
특히, 할리우드 최강 블랙버스터 제작진의 참여로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며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는 흥행 중이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에서 5위까지는 각각 ‘사자(12.9%)’, ‘라이온 킹(11.6%)’, ‘엑시트(10.3%)가 비슷한 관람의향을 보이며, 1, 2위를 추격하고 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