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집’이 8월 22일 개봉을 확정,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하며 “올해 본 가장 사랑스러운 한국영화”, “놀랍도록 아름다운, 윤가은 감독의 우리 세계”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배우들이 주인공인 ’우리집’의 특별한 촬영 현장 수칙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 ’우리집’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어린이 배우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촬영 현장 수칙을 공개한다.
이번 촬영 수칙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했던 ’우리집’ 촬영 당시 윤가은 감독이 느꼈던 점들을 바탕으로 제작사 아토ATO와 함께 고민하여 작성되었으며 0번부터 8번까지 총 9개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리집’의 현장은 어린이와 성인이 서로를 믿고, 존중하고, 도와주고, 배려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합니다. 어린이 배우들을 프로 배우로서 존중하며, 성인과 동등한 인격체이자 삶의 주체로서 바라봐주세요. 항상 어린이 배우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동료이자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주세요”로 시작한다.
이어 어린이 배우와의 신체 접촉 시 유의할 점, 언어 사용과 행동에 주의할 점, 배우들 칭찬 시에 외모보다는 배우로서의 태도와 집중력에 초점을 맞출 것, 어린이 배우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 건강 문제와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쓸 것, 어린이들은 매 순간 성인들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는 것을 인지할 것 등 사려 깊은 배려가 가득한 현장 수칙이 담겨 있다.
윤가은 감독은 이에 대해 “아이들이 오롯이 주인공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영화이고,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성인들과 호흡, 리듬이 다르고, 속도도 훨씬 느리다. 아이들과 함께 완주를 해야 함과 동시에, 이 아이들을 어떻게 소외되지 않고 중심에 놓고 같이 촬영할 것인가가 저희한테는 가장 큰 숙제였다”며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고민해 온 점을 밝혔다.
이어 “‘우리들’로 장편 영화를 처음 만들면서 더 신경 쓰지 못했거나, 놓쳤구나 싶었던 부분,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부분이 계속 기억이 남았고, 우리가 잊지 않기 위해서, 또 저도 안 잊어먹을 겸 적어놓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현장 수칙을 만든 배경에 대해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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