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합류했다.
25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생후 433개월 김희철과 그의 어머니가 ‘미우새’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에서 공개된 김희철의 집은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콘셉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은 “리모델링 전의 집은 완전히 새까만 집이었다”며 김희철의 극단적인 취향을 언급했다. 깔끔한 집에 MC 서장훈은 “너무 깨끗하다. 어릴 때부터 깔끔했느냐”고 질문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깔끔했다. 손에 뭐가 묻으면 닦아줄 때까지 쫓아다녔다. 닦지 않으면 다니질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일상은 소박하고 평범했다. 반려견 기복이와 공놀이를 하며 중국 무협 드라마를 시청하고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며 5시간을 보냈다. 식사도 컴퓨터 앞에서 배달음식으로 해결한 그는 게임을 한참 하다 “걸그룹 있지의 컴백 무대를 봐야 해서 오래 못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식사는 대충 챙겨도 걸그룹 무대는 사수하는 김희철. 지켜보던 서장훈은 “37살인데 약간 17살 느낌이 난다. 학생들이 할 법한 일상”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MC 허재는 “집에서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김희철의 과거 각방 발언에 대해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할까. 김희철이 “결혼해도 아내와 각방을 쓸 거 같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희철 어머니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안 그럴 것”이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그는 “침대를 넓게 놓고 쓰면 되지 않느냐”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어머니가 안 믿으시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김희철의 어머니가 장식했다. 서장훈이 “내가 아는 연예인 중 가장 연예인처럼 산다”고 말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저게 연예인처럼 사는 거냐.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 장면은 시청률 20.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