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32kg 감량→딘딘 인증 “부탁 들어줄게. 사진 좀 그만 보내”

입력 2019-08-26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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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32kg 감량→딘딘 인증 “부탁은 들어줄게. 사진 좀 그만 보내”

가수 딘딘이 32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유재환의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늘(26일)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104kg에서 무려 32kg 감량 후 모습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딘딘은 유재환의 다이어트를 축하하며 재치 있는 홍보(?)로 웃음을 안겼다.
딘딘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 캡처본에서 딘딘은 유재환에게 “슬슬 근육 좀 만들어. 안 그러면 다시 돌아간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환은 “다른 형 누나들도 보게 인스타에 한 번만 올려주면 안 돼? 연예인 누나들 형들 보게”라며 홍보를 종용했다. 메시지 공개와 함께 딘딘은 “그래. 고생했으니 부탁은 들어줄게. 축하해. 근데 나한테 사진 좀 그만 보내줘”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오늘 공개된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은 ‘환골탈태’라고 할 만큼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유재환은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직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실검 1위에 너무 감사한다면서 “‘복면가왕’을 2번이나 했었는데 그 희열을 잊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비만으로 가려진 리얼 몸 가면을 벗어 던지게 하자’라고 다짐한 게 4개월 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엄청 대단하진 않지만 여러분들도 친구들도 할 수 있다. 이겨낼 수 있다. 진짜 다 할 수 있다. 살이 너무 쪄서 아무도 못 만난 것 같다.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공황도 오고 그랬다”면서 “다이어트는 몸이 습관화되는 게 의외로 빠르다. 이건 나중에 또 설명하겠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진짜 감사하다.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환은 “과식과 폭식이 심해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3끼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이 있었다니, 정말 몰랐다. 바쁜 환경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니 즐겁기까지 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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