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이 전남 식도락 여행 끝판왕 설계를 예고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전라남도순회 투어’를 주제로 ‘예능사제’ 붐-김환이 여행설계자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전라남도 담양-영광-함평-무안을 순회하며 맛, 재미, 힐링을 모두 담은 여행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여행에 앞서 대식가라고 공표한 김환은 “여행은 먹는 거야. 전라남도에서 세끼를 안 먹으면 죄야”라며 기승전먹방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둘째 날 여행설계자로 나선 김환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전라남도 각 지역의 특산물로 꽉 채워진 풀타임 먹방데이를 설계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특히 김환은 보리굴비-굴비구이-고추장굴비까지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영광 굴비정식에 공깃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우는 복스러운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쫀쫀한 식감이 예술인 함평 한우육회비빔밥, 산낙지-낙지호롱꼬치-연포탕-낙지초무침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무안 낙지코스요리까지 삽시간에 순삭하는 3연타 먹방을 이어갔다.
잠시 산책을 즐긴 후 김환은 “슬슬 배고프지 않아?”라며 짚불에 딱 1분간 구운 짚불삼겹살에 칠게장-양파김치를 곁들여 먹는 무안 삼합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신흥 먹신’의 위엄을 과시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고조된다.
동시에 자신의 입이 짧다고 거듭 강조했던 붐 또한 음식을 마주할 때마다 “축제다 축제. 입이 행복한 날”이라며 김환과 함께 폭풍 먹방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결국 여행 말미 붐은 “38년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았네. 입이 안 짧네”라며 자신의 먹성을 인정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고. 이에 오전 10시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붐-김환의 역대급 전라남도 먹투어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