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디그롬과 맞대결 확정… 15일 NYM전 선발 출격

입력 2019-09-12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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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원정경기 선발 등판이다.

미국 LA 지역 방송 스포츠넷 L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뉴욕 메츠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뉴욕 메츠전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4일 클레이튼 커쇼, 15일 류현진, 16일 워커 뷸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15일 2차전.

이에 류현진은 뉴욕 메츠의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는 열흘 만의 선발 등판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경기를 건너뛴 것.

이는 류현진이 최근 4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휴식을 부여한 것. 하지만 휴식은 길지 않았다. 류현진은 9일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월 뉴욕 메츠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는 홈경기. 또 류현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던 5월.

현재 류현진은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1.45의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상승했다. 또 낯선 원정경기다.

경기가 열리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인 것은 사실이나 원정경기는 언제나 부담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류현진이 원정경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디그롬과의 맞대결만으로도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또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는 신인으로 홈런 선두에 올라있다. 알론소와의 맞대결 역시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현진은 26경기에서 161 2/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한 타자만 상대하면 통산 2번째로 규정이닝을 채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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