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김명민 “이순신 장군 리더십과는 다른 결, 학도병 생존에 집중”

입력 2019-09-18 15: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뉴스1

‘장사리’ 김명민 “이순신 장군 리더십과는 다른 결, 학도병 생존에 집중”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김명민이 생존에 비중을 뒀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장사리:잇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김명민은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김명민은 이날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배우로서 부담스럽다. 더욱이 실존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사진조차 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대본을 보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이명준 캐릭터와의 첫만남을 추억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 역할을 해봤지만,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미숙한 학도병들을 이끌어야하는 캐릭터였기에 ‘이들을 한 명이라도 살려야한다’는 마음에 비중을 뒀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이야기한다.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했고 배우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최민호,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25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