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대대적 투자에도 PS 실패… WC 탈락 확정

입력 2019-09-25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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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브라이스 하퍼를 데려오며 대대적인 투자를 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에도 나가지 못한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공식 확정됐다.

필라델피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79승 77패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것이 확정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

당초 필라델피아는 워싱턴과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대대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하퍼와 13년-3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J.T. 리얼무토, 데이빗 로버트슨, 앤드류 맥커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로버트슨과 맥커친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하퍼 역시 천문학적인 금액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지구 우승은 물론 와일드카드 획득에도 실패했다. 단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계속해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은 시즌 전 예상된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두 팀이 아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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